오늘은 NLP에서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트랜스포머를 비전 분야에 적용한 Vision Transformer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이름만 들어보고 방법론에 대해 아예 몰라서 궁금하고 기대된다.
Abstract
트랜스포머 구조가 자연어 처리 task들에서 사실상 표준이 되는 동안, 비전에 이를 적용한 사례는 한정되어왔다. 비전 분야에서 어텐션은 Convolutional network과 함께 적용되거나, Convolutional network의 특정 요소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CNN에 대한 의존이 필요하지 않고 순수 트랜스포머가 곧바로 이미지 패치들에 사용되고 이미지 분류에 잘 작동함을 보여준다.
많은 양의 데이터에서 사전학습되고 여러 중간 사이즈나 작은 사이즈의 이미지 인식 데이터셋(ex. ImageNet, CIFAR-100)으로 전이 학습될 시에 Vision Transformer는 기존의 convolution기반의 SOTA 결과들에 비교해서 계산량은 적으면서 훌륭한 결과를 보여준다.
Introduction
Self-attention기반의 구조들은 많이 알려졌듯이 자연어 처리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다. 특히 큰 텍스트 코퍼스에서 사전 학습하고 작은 task-specific dataset에서 fine-tuning 하는 BERT와 같은 방식이 우세하다.
하지만, 비전분야에서는 Convolutional 구조가 아직까지 우세하게 사용되고 있다. NLP에서의 성공에 영감을 받아서 다양한 연구에서 CNN 같은 구조를 self-attention과 결합하려고 시도해왔는데, 가장 최근의 모델들은 이론상으로는 효과적이었지만, 특수한 어텐션 패턴 사용 때문에 현대 하드웨어 가속기에서 효과적으로 스케일링이 불가능했다.
🌟 NLP에서의 트랜스포머 스케일링이 성공한 것에 영감을 받아, 이 논문에서는 standard transformer를 최소한의 수정으로 직접 이미지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실험을 했다. 이를 위해, 이미지를 패치별로 쪼개고 (이미지 패치들은 NLP에서의 token과 같은 방식으로 다뤄지게 된다.), 이러한 패치들의 linear embeddings sequence를 트랜스포머에 input으로 넣었다.
이 모델을 supervised 방식으로 이미지 분류에 학습을 시켜 실험하였다.
ImageNet과 같은 중간 사이즈의 데이터셋에서 학습했을 때, 모델은 ResNet보다 약간 낮은 수치의 정확도를 보여줬는데, 이는 트랜스포머가 CNN에 내재되어 있는 inductive biases(translation equivariance and locality)가 부족함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중간 사이즈의 데이터셋은 이 모델을 학습시키기에 충분하지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델이 더 큰 데이터셋에서 학습되었을 때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큰 스케일의 학습이 inductive bias를 이겨버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ViT가 충분한 스케일의 데이터셋에서 사전학습되고 task로 전이 학습될 때 훌륭한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잘 작동한 모델은 ImageNet에서 88.55%, ImageNet-ReaL에서 90.72%의 정확성을 보여주어 SOTA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Method
모델 디자인에서 ViT는 오리지날 트랜스포머와 가능한 비슷하게 디자인했는데, 이러한 심플한 setup을 통해 스케일링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실행이 가능했다.
1) Vision Transformer(ViT)
전체 모델의 구조는 위와 같은데, 이미지를 여러 패치들로 쪼개고 Linear projection 한 것과 위치 embedding(BERT에서도 position embedding을 사용했으니 여기서도 사용한 것 같다.)을 Transformer Encoder에 넣어준다.
Standard Transformer는 token embeddings의 1차원의 sequence를 input으로 받게 된다. 2차원의 이미지(사실 채널까지 고려하면 3차원이라고 해야 맞긴 하다)를 다루기 위해서, image $x$를 flattened 2차원 패치들의 sequence로 모양을 바꿔준다.
$\mathbf {x} \in \mathbb {R}^{H \times W \times C}$
👉🏻 $\mathbf{x}_{p} \in \mathbb {R}^{N \times\left(P^{2} \cdot C\right)}$
여기서 (P, P)는 각 이미지 패치의 해상도가 되며 $N={HW}/{P^2}$는 패치의 수가 된다.
(정말 이미지들을 패치별로 자르고 납작하게 1차원 벡터로 만들어서 이어줬다고 생각하면 된다.)
트랜스포머는 일정한 letent vector 사이즈 $D$를 모든 레이어에 걸쳐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패치들을 flatten 시키고 D차원으로 매핑시키게 된다. (이 projection의 output을 patch embedding이라 한다.)
BERT의 [class] 토큰과 비슷하게, ViT의 저자들은 학습가능한 임베딩을 임베딩 된 패치들($\mathbf {z}_{0}^{0}=\mathbf {x}_{\text {class }}$)의 sequence에 추가하는데, 트랜스포머 encoder($\mathbf {z}_{L}^{0}$)의 output에서의 state가 image representation $y$로 역할을 하게 된다.
Classification head는 위의 그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MLP에 의해서 수행되며 사전학습때는 one hidden layer, fine-tuning시에는 single linear layer로 수행된다.
Position embedding은 patch embedding에 위치 정보를 위해 추가되는데, standard learnable 1D position embedding을 사용했다. (2D의 다른 방식도 써봤지만 그리 성능이 향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위의 figure 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Encoder는 L개로 되어있으므로 위의 식에서 $l$은 1부터 L까지로 되며 iteratively 계산되어 최종적으로 representation $y$가 나온다.
<Hybrid Architecture> : CNN feature map을 적용한 방법
그냥 이미지 패치들을 사용하는 것 대신 Input sequence는 CNN의 feature map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패치 임베딩 projection $E$는 CNN feature map으로부터 뽑아낸 패치들에 적용된다. 특별한 경우로는 패치들이 spatial size 1X1를 가질 수 있는데 이는 input sequence가 feature map의 spatial dimension을 flatten 시키고 트랜스포머 차원으로 projecting 시킴으로써 나온 것을 의미한다. classification input embedding과 position embedding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추가된다.
2. Fine-Tuning And Higher Resolution
전형적으로 ViT는 큰 데이터셋에서 사전학습되고 더 작은 downstream task에서 fine-tuning 된다.
이를 위해서 저자들은 사전 학습된 prediction head를 없애고 0으로 초기화된 DXK차원의 feedforward layer을 붙인다.(K는 downstream task의 클래스 수)
사전학습 때보다 고해상도 데이터셋에서 fine-tuning 하는 게 어떨 때는 이득이라고 한다.(왜지???)
고해상도 이미지를 넣을 때, 패치 사이즈는 동일하게 하는데 이는 더 큰 효과적인 sequence length를 만들어낸다.(더 고해상 도니까 패치수가 많아지고 더 길이도 길어짐) ViT는 임의의 sequence 길이를 다룰 수 있긴 하지만, 사전 학습된 position embedding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사전 학습된 position embedding의 2차원 interpolation을 오리지널 이미지에서의 위치에 따라 적용한다.
Experiments
실험을 위해서 ResNet, ViT 그리고 hybrid(CNN feature map 적용 모델)의 Representation learning capability를 평가했다. 다양한 크기의 데이터셋으로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많은 밴치마크 task에 대해서 평가를 했는데. 사전학습 계산비용에 대해서 ViT가 매우 효율적이었으며 대부분의 벤치마크에서 낮은 사전학습 비용으로 SOTA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self-supervision을 사용해서도 작은 실험을 진행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에서 다룰 예정이다.
SETUP
<Datasets>
- Pre-training
모델의 스케일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ImageNet 데이터셋, ImageNet-21K(21K 개의 클래스와 1400만 개의 이미지)과 JFT(18k개의 클래스와 303M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사용했다.
- Transfer Learning
전이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셋으로는 ImageNet, CIFAR 10/100, Oxford-IIIT Pets 등이 있다.
<Model Variants>
BERT에 사용된 구성을 기본으로 실험을 했는데 결과에 나온 B는 Base, L은 Large 그리고 H는 Huge를 뜻한다.
<Training&Fine-tuning>
- Pre-training
사전학습에 사용된 파라미터로는 Adam optimizer의 $\beta_1 =0.9$, $\beta_2 =0.999$, 그리고 배치 사이즈는 4096으로 실험하였다.
(+ weight decay parameter는 0.1로 설정)
- Fine-tuning
Stochastic Gradient를 momentum과 함께 사용했는데 여기서 배치사이즈는 512로 설정하였다.
+ linear learning rate warmup과 decay도 사용하였다.
고해상도 이미지 사용으로는 ViT-L/16에는 512, ViT-H/14에는 518을 사용하였다.
Comparison to SOTA
그럼 기존의 모델보다 얼마나 잘되는지 한 번 수치로 확인해보자.
ViT-L/16을 보면 모든 데이터셋에서 BiT-L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치를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TPUv3로 학습한 비용을 보면 월등히 적다는 것이다.
Huge모델인 ViT-H/14은 기존의 모델보다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위는 VTAB task에 대해 기존의 SOTA와 비교한 그래프인데 ViT-H/14가 모든 task에서 가장 뛰어난 정확도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Pre-training Data Requirements
Introduction에서 언급했듯이 (아래 인용 참고)
ImageNet과 같은 중간 사이즈의 데이터셋에서 학습했을 때, 모델은 ResNet보다 약간 낮은 수치의 정확도를 보여줬는데, 이는 트랜스포머가 CNN에 내재되어 있는 inductive biases(translation equivariance and locality)가 부족함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중간 사이즈의 데이터셋은 이 모델을 학습시키기에 충분하지가 않음을 알 수 있다.
ViT는 큰 데이터셋에서 사전 학습했을 때 충분히 학습이 되어 잘 작동한다고 했는데 위의 그래프가 이를 보여준다.
오른쪽 JFT-300M 데이터셋(큰 데이터셋)으로 갈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데이터셋의 크기가 ViT 사전학습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Scaling Study
또 Introduction에서 언급했듯이 트랜스포머를 비전에 적용한 기존의 연구들은 스케일링이 불가능했는데 ViT에서는 어떻게 스케일링이 가능한지에 대해 측정한 그림이 다음과 같다.
위의 그림을 통해 세 가지를 알 수 있는데,
1. ViT는 ResNet보다 동일한 성능을 내기 위해 반 정도의 컴퓨팅이 필요하다는 것
2. CNN의 feature map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적은 computing cost에서는 ViT를 능가하지만 cost를 늘리게 되면 큰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
3. ViT는 "saturate" 되지 않으며 스케일링이 가능하다.
Inspecting Vision Transformer
다음은 ViT가 어떻게 이미지를 처리하는지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다.
주목할 점은 ViT는 가장 하위의 layer에서도 전체 이미지에 대한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 그림 참고)
낮은 Network depth에서도 attention을 통해 global 하게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depth가 증가함에 따라 attention distance도 증가함을 알 수 있다.
Self-supervision
후속 연구로 언급했던 self-supervision에 대한 내용도 또 나왔는데, Self-supervised 사전학습을 한 ViT-B/16 모델은 ImageNet에서 79.9%의 정확도를 보였지만 supervised 사전학습을 했을 때보다는 4% 정도 하락한 성능이라고 한다.
자세한 건 Appendix 참고.
Conclusion
이 논문에서는 이미지 인식에 기존 연구와 달리 직접적으로 트랜스포머를 사용한 방법을 제안하였다.
Convolution 기반의 모델은 inductive bias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사전학습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케일링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challenge도 남아있는데,
1. 인식 외에 detection, segmentation과 같은 task에 적용하는 것
2. 사전학습 방법에 대해 좀 더 연구하는 것(self-supervision과 연결)
3. 위에서도 보았듯이 ViT가 saturate 되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 더 확장시켜 더 나은 성능을 확인할 수도 있는 것
이 세 가지가 있다.
매번 읽어야지 하다가 우선순위가 밀려나서 못 봤는데
이번 논문 스터디 대상으로 선정돼서 딱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아이디어여서 놀랐다.
정말 어텐션은 이미지 프로세싱의 non-local means와 같은 맥락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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